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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교언영색 (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으로 남의 환심을 사려함”

시를 공부하러 오는 사람 중에는 머리가 희끗한 어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들은 스승보다 인생 경험이 많은 선배들입니다.
자기 분야에서 만만치 않은 업적을 쌓고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운 사람들입니다.

한때는 문학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가족과 일을 위해서 부득이 꿈을 접은 과거도 있습니다.
그러나 걸음마를 하듯이 새로운 언어를 익히기 위해 젊은 선생에게 무안한 지적을 받는 것을 즐겁게 감수하고 있습니다.
시를 쓰기에는 머리도 굳어버리고 언어를 다루는 순발력도 떨어졌지만 새로운 꿈을 위해 사소한 창피함을 무릅쓰고 있지요.

시 쓰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진정한 말을 찾는 일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말은 대부분 헛말입니다.
교언영색하는 말, 웃자고 하는 말,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말,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 쓸모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말이지요.

꼭 필요한 한마디 말을 위해 열 마디, 백 마디의 윤활유를 쳐야 하는 경우는 허 다 합니다.
그러나 그 말들은 사회와 세계를 굴러가게 하는 수단이지 개인이 내면에 지닌 간절한 욕망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은 시를 배우려고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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