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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국토해양부장관 제9회세계습지의날 기념식 기념 인사말

연설자 : 국토해양부장관
제목 : 제9회세계습지의날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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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토해양위원회 이병석 위원장님, 주한 네덜란드, 독일 대사님, 그리고 습지를 사랑하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
제9회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습지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세계 습지의 날 화두는 습지보전, 기후변화의 해답 입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습지는 홍수조절, 오염물질 정화,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중요한 기능을 해내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대기 중의 탄소 배출을 차단하는 기능이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안습지인 갯벌은 해수면 상승이나 해일 같은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어 보전가치가 높은 해양자원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해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서도 강조되었고, 대통령께서 신년 국정연설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저탄소는 결코 피해갈 수 없습니다.모든 인류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체질과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세계 습지의 날 지정 9돌을 맞은 올해, 습지의 기후변화 완화 기능을 심도 깊게 조명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08년 10월 개최된 창원 람사르 총회는 습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을 높이고 국가 습지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그 바탕 위에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한해 연안습지 갯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천송도, 신안군 증도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고, 서천갯벌을 작년 12월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였습니다.또한 정부는 갯벌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보전하는 단계를 넘어 훼손된 갯벌을 복원하는 정책을 수립하였습니다.
한때 염전, 양식장이었다가 이제는 오염원이 되고 있는 폐염전 폐양식장을 바다로 되돌려주는 복원사업 후보지 17개 곳을 선정하였으며, 이중 사천, 순천, 고창 갯벌을 시범사업지로 결정하여 금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불가피하게 갯벌 매립을 승인할 때, 대체 습지를 조성하거나 인근 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도록 공유수면 매립 심의도 강화해 가고 있으며, 습지보호지역 확대를 위하여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습지 안내인 인증 제도도 신설하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중 하나로서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 다양성이 우수하여 생태관광자원으로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이와 같은 우리 갯벌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가꾸어 가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갯벌 생태관광으로 연간 1천만 명 방문, 10조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등 유럽 북부 와덴해 연안 3국과 mou를 체결하고 갯벌 관리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이와 함께 우리는 강으로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본류와 지류가 합쳐지는 84개소에 대체 습지나 신규 습지를 조성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갯벌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갯벌마다 지닌 장점과 특징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공동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최근 고무적인 현상은 과거와 달리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호응에 부응해 천혜의 갯벌자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기념식 행사 후의 주민 참여 토론회, 갯벌체험, 11개 지자체별 지역행사 등에 습지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해양환경관리공단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특별히 먼 길을 마다 않고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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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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