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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농업전망대회 기념 인사말

연설자 :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제목 : 농업전망 2010 대회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 ! 오늘 국내외 농업여건과 변화를 조명하고, 우리 농업이 나가갈 방향을 가늠해 보는 '농업전망 2010 대회'에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울러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오세익 원장님과 연구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전망 대회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농업전망대회는 매년 초 전국의 농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고, 향후 동향을 전망해 봄으로써 농업인과정책담당자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번 대회도 우리 농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한국 농업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성장산업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출범을 계기로 gdp의 2.6%, 고용의 7.2% 를 차지하던 1차 산업부서에서 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합쳐 gdp의 10.1%, 고용의 16.9%를 담당하는 큰 부서가 되었습니다.특히, 높은 고용창출능력을 가진 식품산업은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중요한 산업입니다.이제 우리는 농어업을 국부와 고용을 창출하고, 미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시대흐름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바라보는 눈으로 과거의 시스템과 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새로운 10년의 비전은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식품안전과 환경보전을 토대로 하여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추구할 것입니다.이러한 장기 비전 하에 금년에는 다음의 정책방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우선 경영혁신으로 비용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습니다.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영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없습니다.경영혁신과 비용절감을 통하여 획기적인 소득향상이 가능합니다.품목별 대표조직이 참여하는「비용절감운동본부」를 설립하여 농가의 경영혁신을 통한 비용절감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농수산물 유통시스템을 선진화하여 유통비용을 줄이고 농어가 수취가격을 높이겠습니다.사이버거래소와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단계에서부터 자율적인 수급조절이 가능하도록 선행관측제도를 도입하고 관측품목도 확대 하겠습니다.
둘째, 1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새로운 고부가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종자산업과 생명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우선, 농업유전자원종합센터를 활성화하고, 민간육종전문단지를 조성하는 등 종자산업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미생물, 기능성물질, 생물농약, 바이오에너지 등 생명소재 연구도 강화하겠습니다.농수협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사업구조 개편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고, 산지조직 광역화, 소비지 유통기능 강화 등을 통해 농협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수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부실 수협 등의 경영개선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식품안전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입니다.고독성 농약의 사용과 축산 항생제의 사료첨가를 내년까지 중단하고, 생산 유통단계의 농식품 안전성 검사도 강화하겠습니다.또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농식품부 산하 검사?검역기관을 금년 중에 통합하여 생산 수입 유통단계를 아우르는 농식품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반복되는 쌀 수급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쌀가루 10%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밀가루를 대체하는 가공용 쌀 수요를 늘리겠습니다.아울러 논에 콩 조사료 등의 생산을 확대하는 논작물 다양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쌀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쌀 선물거래를 시범도입하고, 대형 쌀 물류회사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식품산업을 활성화하여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익산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경쟁력 있는 식품기업과 연구소를 집적하여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막걸리, 천일염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농어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월중에 발족하는「한식재단」을 구심점으로 한식세계화를 적극 추진해 나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지역 공동체 스스로 자원을 관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 농업회사, 농어촌형 사회적 기업 등 지역공동체를 육성하여 고령화 공동화되어 가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범 정부적으로 마련한「제2차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농어업인의 주요 고충처리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농어업계가 명실상부한 정책파트너로서 정책 수립과 집행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림기관 단체 관계자 여러분! 우리 농업과 농촌에는 분명히 희망이 있습니다.이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의지이고, 힘을 모으는 자세입니다.금년 한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의 마음가짐으로 농어업을 혁명하는 해로 만듭시다.다시 한 번 오늘 대회를 준비하신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오늘 전망대회가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지혜를 모아 큰 방향과 유익한 담론(談論)을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2010년 1월 21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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