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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대통령 지역발전주간 개막식 기념사

연설자 : 대통령
제목 : 지역발전주간 개막식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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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16개 시도지사 여러분,
기초단체장, 또 우리 기업인 여러분, 멀리서 오신 외국 참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우리 학생 참가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희망의 도시 대구에서 금년도 지역발전 주간행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합니다.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것은 이제 하나의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16개 시도가 모두 서로 협력하면서 또한 경쟁하면서 발전하고 있고, 세계적 금융위기에서도 16개 시도 모두 열심히 해 주시고, 수출도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기업인, 근로자, 공직자 할 것 없이 모두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정부는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세워서 규모의 경제를 위한 광역화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위한 특성화를 추구하고, 지자제 스스로 중심이 되어서 할 수 있는 분권화도 함께 추진해야겠습니다.기초단체장들이 모여 광역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간 상생을 바탕으로 52라는 주요 사업을 각 지역별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거기에 맞춰 인력 양성을 위한 선도 교육개발을 지정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과제를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초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특히 선도 사업에 대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시켜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모두 같은 것을 하겠다고 하면 모두가 경쟁력을 잃게 되고, 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역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이번 행사는 일자리 만들기를 목적으로 대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그 소감을 이야기하는 귀중한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우리 경제가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얼마 전 imf는 우리나라가 금년 6.1% 성장해서 oecd 국가 중에 가장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아직도 우리가 내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차원에서는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습니다.또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물론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금년 경제성장이 6%가 되더라도 우리가 만족할 만큼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에서 가장 어렵고 안타까운 점입니다.
그래서 정책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물론 이것은 강제적으로 해서 되는 게 결코 아닙니다.무리하게 규정을 만들고 법을 만들어서도 되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인식 변화, 기업 문화의 변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해야 합니다.또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 세계는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닙니다.세계와의 경쟁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으로서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져야 대기업에게도 도움 이 되면서 동반성장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또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물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지만 대기업 일자리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중소기업들이 성장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우리나라가 지금 기회와 위기를 함께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우리나라가 위기를 통해 오히려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작년 위기 때 세계 모든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기 때문에, 각 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할 기회가 많았습니다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세계방방곡곡을 무대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에게 참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세계 어느 나라 기업보다도 열심히 해 줬습니다.또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 경제가 성장하기 때문에,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 모든 곳에 나가서 다른 나라 기업들과 경쟁하며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매우 고맙게,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기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세계가 모두 투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만 기업이 투자하는데 불편하다면 어떤 외국 기업이 와서 투자하겠습니까? 지금 16개 시도에서도 투자 유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도에 지역투자에 행사에서 약 4조원 가까운 투자에 서명하는 것을 봤습니다.여기 시도지사 분들도 와 계시지만 시도별로 열심히 해서 투자 유치를 많이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우리는 더욱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중앙정부도 여러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시킨다든가 해서,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업인 스스로도 노력해야 하지만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금년도 11월에 g20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g20정상회의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이제 세계의 중심에서는 국가가 되고, 이를 통해 국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가위상이 올라감으로써 우리나라의 모든 수출상품의 품격도 훨씬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탈리아 총리가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대한민국에서 만든 넥타이를 대한민국에서 팔면 30달러인데 이탈리아에 와서 이탈리아 상표를 붙이면 200불을 받는다.이제 대한민국 상표를 붙여도 이탈리아 상표보다 더 값이 올라가는 시대를 열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20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모든 나라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됩니다.세계 경제의 최상위 포럼을 주최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국격과 품격이 올라가고,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 상품의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위기 요인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수출의존도가 큽니다.gdp의 40%가 넘어서 oecd 중에서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자칫 세계 경제가 어려워져서 상품 수출을 하기 어려워지면,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나간 세월 산업화를 하고 정보화 시대를 겪으면서 많은 성장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원천기술을 갖지 못했습니다.금년도에도 일본에 대해 약 xxxx.xx.xx억 달러 가까운 무역적자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대부분 소재와 부품입니다.
일본에서 부품과 소재가 들어오지 않으면 수출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원천기술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늘 그런 처지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새로운 녹색성장 시대에는 새로운 산업시대가 열릴 것입니다.녹색성장 시대에 우리나라는 세계와 함께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게 되고, 녹색성장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보유한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녹색성장 시대에는 지역 간에도 유불리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특정 지역이라고 해서 녹색성장 산업에 유리하고 불리한 것이 아닙니다.중소기업이라고 불리한 것도 없습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어느 지역이든 이 분야는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서 해낼 수 있습니다.정부도 지역도 기업들도 새로운 녹색성장 시대에는 반드시 원천기술을 만들어내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저는 이것을 우리에게 주어진 절대절명의 과제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지금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기들을 앞지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끊임없이 우리나라를 칭찬하고 있습니다.물론 실제로 우리가 잘하는 점도 많지만, 자국 산업 발전을 자극시키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인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우리가 그런 말에 만족하면서 세계가 우리를 인정한다, 미국이 인정한다, 일본이 인정한다, 이런 생각에 머무르면 안 됩니다.
사실 녹색성장 시대의 기술도 일본보다, 미국보다, 독일보다도 뒤떨어지고 있습니다.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 녹색성장 시대에도 앞설 수 있습니다.만일 녹색성장 시대를 우리가 앞설 수만 있으면, 원천기술을 만들어낼 수만 있으면 대한민국은 이 시대에 정말 선진일류국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주어져 있습니다.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남들이 칭찬하는 속에서도 서서히 이류 국가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결국 정부와 16개 시도지사 여러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합심해야 됩니다.저는 정치와 상관없이 일 잘하는 시도지사에게 훨씬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그 지역이 발전함으로서 국가 전체가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일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중앙 정부는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기업하는 분들이 투자도 많이 약속해서 시도지사 분들,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넉넉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2010년 9월 15일
대통령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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