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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문학인협회장 50주년 창립기념식 인사말

화룡점정의 해가 되기 바랍니다.
문학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5월도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습니다.만개했던 봄꽃들은 잎이 떨어졌지만, 그 자리를 대신해 돋아난 잎들이 그 크기와 색을 키워 더욱 싱그럽게 느껴집니다.가녀린 가지에 무성히 달린 푸른 잎들이 나무는 물론 그 주위까지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봄꽃이 꽃잎을 떨어뜨렸다고 아쉬워하는 마음을 거두고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을 보십시오.그 나무 곁에 서 있으면 여러분도 모르게 마음이 싱그러워질 것입니다.
오늘 한국문인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어느덧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습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문인협회는 그동안 우리 문학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정서를 풍요롭게 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한국문인협회 50주년이 문화 콘텐츠와 창의력의 원천인 문학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미래사회의 문화자원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한창 신한류와 k-pop이 상당히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그 원천은 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올해는 한국문학이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우리 문학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습니다.정부에서도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문학 나눔 사업, 문학 작가 파견 사업 등을 해 오고 있습니다.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술인 복지법이 11월에 제정되었습니다.예술인 복지법이 실질적으로 예술인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술인의 사회 보장 확대와 직업 안정 등 복지 지원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겠습니다.
한국문인협회의 50주년 창립기념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문학 발전을 위하여 더욱 힘써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2012년은 독서의 해입니다.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읽기, 독서토론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있을 텐데, 문인 여러분의 많은 도움과 성원을 부탁합니다.올해는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우리가 아무리 용을 잘 그려도 눈동자를 제대로 그려 넣어야 화룡점정이라고 합니다.2012년이 그런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념식에 참가하신 문학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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