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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순국선열의 날 카자흐스탄 기념 인사말

연설자 : 국가보훈처장
제 목 : 제70회 순국선열의 날 카자흐스탄 기념식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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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카자흐스탄 동포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오늘은 일흔 번째 순국선열의 날입니다.우리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거룩한 애국충정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먼저 일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수많은 순국선열들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39년에 제정한 것입니다.임시정부는 이국땅에서 천신만고의 고난을 겪으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도 먼저 가신 임들을 추모하고 위훈을 기리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곳 카자흐스탄은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선열들의 발자취와 숨결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104년 전 우리 민족이 실질적인 국권을 빼앗긴 이후 더할 수 없는 시련을 감수해야만 했을 때 선열들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활발히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러시아, 만주, 중국 등지에서 펼쳤던 선열들의 항일 독립투쟁은 우리 동포 모두의 가슴에 꺼지지 않는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선열들의 불굴의 독립 의지로 우리는 민족의 자존을 지킬 수 있었고, 마침내 광복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이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념하는 것은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동포 여러분! 광복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합심 노력하여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외세에 흔들리고 나라마저 일제에 빼앗겼던 100여 년 전, 그 나약하고 힘없는 나라가 아닙니다.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내년에는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국가의 모든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g20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동포 여러분은 이렇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자랑스러울 것입니다.모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 주시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이곳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여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오늘 행사가 더욱 발전하여 카자흐스탄과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통해 양국이 함께 발전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아울러 이 곳 카자흐스탄에 정착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 민족적 자긍심과정체성을 갖고 많은 활약을 하고 계시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동포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계 니꼴라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 회장님과 강성철 한국교육원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양구 분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11월 17일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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