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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_육이오 기념식 기념 인사말

연설자 : 국무총리
제 목 : 제59주년 6 25 기념식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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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 25참전유공자와 재향군인 여러분, 해외에서 오신 우방국 참전용사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 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먼저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해외 참전국 용사들의 명복을 빕니다.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모든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특히, 6 25전쟁 59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을 찾아오신 해외 참전국 용사와 참전동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아울러 군 원로와 보훈가족, 재향군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국내외 참전유공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그나마 2년 후인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촉발된 6 25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희생되고, 한반도 전체가 폐허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은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을 건설하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이루었습니다.이처럼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는 세계 역사에 그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그것은 바로 기적의 역사, 성공의 역사, 발전의 역사입니다.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참전유공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전우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습니다.그러한 토대 위에 온 국민의 단결과 저력으로 이루어낸 것입니다.우리는 지금처럼 평화롭고 번영하는 조국을 있게 해주신 여러분의 거룩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여러분의 애국헌신을 자자손손 자랑스러운 역사로 받들 것입니다.
참전유공자 여러분, 여러분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6 25의 교훈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더욱이 한반도의 평화는 곧 세계의 평화이며, 우리가 지켜내는 평화는 인류번영과 세계평화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그렇지만 평화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이상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우리는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그리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통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북한핵문제입니다.최근 들어 북한은 핵무기 실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6월 12일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 1874호를 통과시켰습니다.이와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월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핵무기 포기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아울러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인 포괄적인 동맹으로 한 단계 더 격상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북한은 이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히 규탄하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합니다.북한이 하루 빨리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올 때, 우리는 물론 모든 나라들이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아울러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참전유공자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더욱 높이 선양하고 이를 젊은 세대에게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질 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6 25참전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게 되어 여러분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정부는 이를 계기로 6 25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주택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남부 지역 등에 호국원을 새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참전유공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북핵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 일부에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지금이야말로 북한 핵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적인 통합이 가장 요구되는 시점입니다.우리 모두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단결하고 통합된 국민역량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가장 튼튼한 국가안보의 기초는 바로 국민의 단합된 힘과 애국심, 그리고 불굴의 용기입니다.우리가 6 25전쟁이라는 누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처럼 단결된 국민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이러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하나로 모은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늘 이 자리가 우리 모두의 이러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해외 참전용사 여러분께서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시 한번 국내외 참전유공자 여러분께 온 국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6월 25일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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