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기념사_전경련회장단 만찬 기념인사말

기념사_전경련회장단 만찬 기념인사말

연설자 : 국무총리
제목 : 전경련회장단 만찬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새봄의 기운이 퍼져가는 3월에 우리 경제를 이끌고 계신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저, 허창수 회장님께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새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전경련이 허창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6.1%라는 8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2년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달성하여 세계 7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저는 이 모두가 우리 경제인들이 세계를 누비며 땀을 흘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최근의 경제여건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물가가 큰 걱정입니다.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이상 한파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정책 우선순위를 서민물가 안정에 두고 범부처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기업인 여러분께서도 물가안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긴축정책 등에 따라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그것이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습니다.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과의 각축도 훨씬 거세지고 있습니다.일본의 경우, 제3의 開國을 내세우며 각오를 달리하고 있고, 중국도 7대 신흥전략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전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인들은 그동안 위기가 닥칠 때마다 굳은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빛나는 성공을 일구어온 저력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위축되지 않는 공격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이런 점에서 올해 우리 기업들이사상 최대 규모인 113조를 투자하고, 11만 8천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또한, 올해 30대 기업이 대 중 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체제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경제구조에서는 협력업체의 제품 질과 노사안정 등이 대기업 상품의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협력은 서로가 윈-윈 하는 길입니다.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기업의 역할은 비단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도 사회적 공헌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나눔과 기부야말로 우리 사회의 품격을 크게 높이는 일입니다.
나눔과 기부가 비단 기업만의 책무는 아닙니다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아울러 인재양성에도 힘써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지금 우리 사회에는 입시 위주 교육과 학벌 지상주의의 폐해가 심각합니다.앞으로 다가올 창의 경제 시대에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나 학벌의 중요성은 갈수록 줄어들 것입니다.
정부도 물론 교육제도를 개선하는 등 노력하겠지만, 기업들도 인재 채용과정을 통해 학벌이나 지식이 아니라 창의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더욱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올 한해 기업인 여러분이 경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무엇보다, 우리 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창업절차 간소화 같은 투자 촉진정책들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녹색성장분야에 대해서는 r&d에 대한 재정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금융 지원대상도 늘려나가겠습니다.
오는 3월 28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상설위원회로 격상돼 출범하면, r&d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각종 지원도 내실화되어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저 또한 국무총리로서 기업인 여러분과 자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좋은 의견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규제개혁위원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챙겨 나갈 것입니다.특히 기업 관련 규제를 다뤄나갈 때는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습니다.
이제까지도 잘 해오셨지만, 기업인 여러분께서 우리 경제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창립 50주년을 맞은 전경련이 새로운 50년,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빌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11년 3월 10일
국무총리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