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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기취여란 (其臭如蘭)

“그 향기가 난초와 같은 절친한 친구 사이”

우리 세대는 합리적이고 냉정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왜 동창회를 찾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대학입시를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는 초등학교의 정겨운 친구를 두고 학군 좋다는 강남으로 이사했거나, 옆에 있는 친구가 경쟁자였던 세대일 것입니다.

이런 우리가 지금 사람을 그리워하고 추억하기는 인지상정인 일이겠지요.
빛의 속도로 내달려가는 경쟁사회에서 어린 시절의 친구는 지친 삶에 큰 위로가 되어주니 말입니다.
그때 미처 소중함을 몰랐었던 그 얼굴과 이름들이 다시금 현실에서 추억의 졸업앨범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랑은 늘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게 온다고 합니다.
깨닫지 못하고 스쳐 가거나 시차가 맞지 않아 이루어지지 못하기도 합니다.
늘 아쉬운 것투성이인 우리 관계 기취여란같은 친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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