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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즌_마음의 준비기간

“겨울이 한참 남은 줄 알았는데 성큼 꽃향기 나는 봄이 와버렸습니다.
아직 살 떨리게 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바람에 꽃냄새가 실려 온 것을 느낍니다.
그저 햇살이 봄의 것과 같이 여겨져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장롱에 집어넣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얇은 옷에 눈길을 주어보지만 입맛만 다실 뿐 조금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겨우내 함께 한 친숙한 외투들과 작별할 시간이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익숙한 것과 떨어지는 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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