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기타_임원진조찬모임 대표이사 모임인사말(겸손)

기타_임원진조찬모임 대표이사 모임인사말(겸손)

겸손한 마음가짐
아침 이른 시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회의하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회의를 마치기 전에, 여러분에게 그림을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거북이가 담장 꼭대기에 올려져 있는 이 그림은 미국의 유명 작가, 알렉스 헤일리가 자신의 사무실에 걸어 두었던 그림이라고 합니다.
미국 흑인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 <뿌리>로 퓰리처상과 미국 도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가, 알렉스 헤일리는 항상 이 그림을 사무실에 걸어 두고 교만이 들 때마다 보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그의 친구가 사무실을 찾아 어째서 이 그림이 그의 교만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 거북이가 제힘으로 담장 위에 올라갔을 리가 없다.틀림없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내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그림을 통해 그는 스스로 교만한 마음을 없애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사람은 많은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 유혹은 외부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나를 무너뜨리는 것은 나의 내부에서부터 시작된 교만과 자만입니다.y
교만하고 자만한 자들이 들끓는 세상입니다.
내가 앉은 자리와 내가 손에 쥔 것들이 모두 나의 노력과 나의 인내로 인해 얻어졌다고 착각에 빠져 사람들이 도처에 널려있죠.
임원은 기업의 어버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입니다.
기업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 성장을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심혈을 기울여야 할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교만과 자만에 빠져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잊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어서는 안되겠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주변의 직원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다들 각자 알아서들 잘하고 계시는 줄로 압니다만 어떤 형태, 어떤 이유에서든 가끔씩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그림은 선물로 액자에 담아 사무실로 보내 두었습니다.
부디 임원의 역할과 책임, 마음가짐 잊지 마시기 바라며 이상 오늘 회의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00년 00월 00일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