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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나작굴서 (羅雀堀鼠)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는다는 뜻으로,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 어찌할 방법이 없음을 비유”

“발목과 무릎이 참 아팠는데 붕대를 감고 2000년 아시안컵과 시드니올림픽을 나갔잖아요.
그래서 나에게 무엇이 돌아왔습니까?” 이동국이 했던 말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들어간 대표팀에서 진통제까지 맞으며 출전을 강행한 7년 전 일을 잠시 떠올리며 했던 말이었습니다.

그 말에는 ‘아팠을 때 조금만 날 쉬게 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깔렸었습니다.
한번 뒤틀린 무릎은 기어코 지난해 4월 독일월드컵을 갈망하던 그를 그라운드에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오죽하면 신혼여행 가서도 운동을 했겠어요? 오로지 월드컵에만 매달렸는데….”

그는 “물론 대표팀에 가면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릴 때처럼 붕대를 칭칭 감고 뛰고 싶진 않다.”라고 했습니다.
나작굴서,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상 후에도 통증 참고 몸바쳐온 선수들, 쉬어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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