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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남전생옥 (藍田生玉)

“현명한 아버지가 재능 있는 아들을 낳은 것을 칭찬하는 뜻”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아이돌이 판치는 세상이지만, 무대는 때때로 ‘남자’를 그리워합니다.
뒤로 빗어넘긴 머리에 가죽 재킷을 입고 ‘라이방’이라고도 불리는 레이밴 선글라스를 쓴, 기타와 마이크를 앞에 놓고 테스토스테론을 뿜어내는 그런 ‘남자’ 말이지요.
1990년 데뷔한 심신은 그 첫 번째 타자였습니다.

심신은 <오직 하나뿐인 그대>에서 후렴구 “그대여 그 마음속에 이대로 나를 담아둘 수 없는가? 그대여 이 아름다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를 때 쌍권총을 쏘듯 손가락으로 팬들의 마음을 난도질했습니다.
다리를 쩍 벌리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검은색 선글라스로 눈빛을 가린 채 굵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때의 심신은 당시 그 어떤 남자 가수들보다 ‘진짜 남자’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심신은 남전생옥의 대표격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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