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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다다익선 (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음”

2011년 우리의 음악의 현주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과연 1990년대가 지금보다 음악적으로 더 풍요로웠는지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당시 음악을 즐겼던 층에 가장 먼저 소구하겠다는 의도만큼은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흡수하며 무엇보다 방점을 찍는 부분은 ‘추억’입니다.

세시봉 열풍도 그렇고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나 그들이 부르는 노래도 그렇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음악 프로그램이 방송사마다 하나씩 존재하던 시절에 단골로 출연했던 가수들이었습니다.
최근 음악 프로그램이나 음악을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은 ‘그때가 참 좋았지.’라는 메시지를 전제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건 새로운 게 아니라 변치 않는 것.
또한, 가요라는 보수적인 장르가 가진 추억과 향수를 어떻게 하면 세련되게 포장할 것인지가 중요한 화두인 시점입니다.
다다익선이라 하지만 음악만큼은 예외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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