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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_독서 동호회장 연말인사말

내면의 깊이를 채우고 삶의 조언자가 될 책을 가까이 하세요.
존경하는 독서 동호회 회원여러분!
추운 겨울이 코끝을 아리며 선명하게 연말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지날 때면 축제의 현장과도 같은 것이 아무래도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연인들의 홍조 띤 얼굴이나 연말 거리를 수놓는 조명, 들려오는 성탄 음악과 구세군 냄비의 종소리까지 연말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더불어 한해를 정리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겹쳐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연말 회식 자리가 잦은데 건강에 조심하시고 겨울 빙판길을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한해가 지나가지만 소란스럽지 않게, 또한 너무 외롭지도 않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길을 지나거나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 때 유난히 눈길이 머무는 사람이 있지요?
그것은 그 사람이 소리를 지르거나 예의 없는 행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의 외모와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풍기는 분위기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지적인 이미지는 보이는 것만이 깊이까지 느껴지게 만드는데요.
조용히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손에 든 책장에 집중하는 사람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지요?
그것은 그가 어렵거나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생각하는 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자신의 인생과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에게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우리 또한 소유할 수 있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 내면에서 풍기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락함과 나태함으로 인한 위험을 더 걱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는데요.
행동에는 위험과 대가가 따른다.
그러나 이때의 위험과 대가는 안락한 나태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장기적 위험보다는 훨씬 정도가 약하다.
혹시 현재가 주는 편안함과 안일함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코 변화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조금 더 나아지거나 지금과는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적극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변화의 필요성만 느껴서는 안 되며 동시에 하고자 하는 바를 위하여 열심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말인데요.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책 한 권의 감동과 영향을 경험하는 새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독서 동호회원 여러분!
점점 책을 읽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 자신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내면의 깊이를 채우고 삶에 조언자가 되어줄 책을 멀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서라도 이 같은 자주적인 운동을 펼쳐야 함은 물론입니다.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내년에도 함께 할 우리 독서 동호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연말 뜻 깊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모임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독서 동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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