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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_연말 초등학교 동창회 송년인사말

돈보다 소중한 것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간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것 마냥 빨리도 달아납니다.벌써 12월의 문턱을 넘어서고야 말았습니다.하루를 무심하게 보내면 일주일이, 일주일을 무심하게 보내면 한 달이, 한 달을 무심하게 보내면 1년이 쉽게 지나갑니다.y
여러분도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게다가 나이를 먹으니 시간은 더 빠른 속도로 달음질치는 것 같습니다.제가 나이가 들어서 달아나는 시간을 잡지 못하는 것일까요?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날을 헤아리며 시간이 안 간다며 채근하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따라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습니다.
올 1년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길게 느껴지셨습니까? 길었습니까? 지루했습니까? 아쉽습니까? 여러분이 보낸 하루가 한 달을 만들고, 그 한 달이 일 년을 만들었습니다.그렇게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일 년씩 모여 삶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하루하루 그리고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y
졸업을 한 지 벌써 25년의 세월이 흘렀는데요.반가운 마음만큼은 세월의 흔적도 비켜나간 것 같습니다.오랜만에 만나서 옛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이가 들고 세상에 찌들어가면서 어릴 적 친구처럼 그립고 소중한 것이 또 있는가 싶습니다.지금은 고향에 남아서 사는 동창이 몇 안 됩니다만 대부분의 부모님은 옛 동네에 살 것으로 생각합니다.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렇게 동창회를 통해서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지만, 평소에도 한 번씩 만나는 몇몇 동창 친구들이 있습니다.그럴 때마다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면서도 깔깔깔.부모라는 이름과 자식이라는 이름 덕에 해마다 마음과 책임감이 무거워져 힘들지만 늘 아무런 고민이 없었을 그때를 생각하면 그 기억을 함께해준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합니다.y
저는 부유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저에게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 가족, 그리고 추억입니다.동창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돈보다 더 소중한 추억과 그 추억 속에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에 저는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 그동안의 시름을 잊고 지난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아이가 된 듯 즐겁게 대화하기를 바랍니다.y
자리에 참석해준 동창 여러분 감사합니다.다음 동창회 때도 무탈한 모습으로 즐거운 이야기 나누기를 희망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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