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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_혼란스러운 때

“유난히 길게 느껴지던 2011년이 드디어 끝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력의 마지막 장에는 송년회 알림이 빼곡하게 자리 잡아 갑니다.
대부분이 한 해를 보내며 그간의 온갖 괴로움을 털어버리자는 모임이지요.

옛 마을 공동체의 송구영신 풍속이 근대화를 거치면서 동창회 향우회 친목회 직장모임 등으로 변질하였습니다.
시름을 잊기 위해 권하던 문화는 사라지고 질펀한 술판이 벌어지고 왁자지껄한 가운데 2차 3차를 향해 달리는 모습이 일상화된 듯합니다.
취객들의 객기와 술 향기가 뒤섞여 혼란스러운 때입니다.
술독에 빠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과 또 다른 해를 맞이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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