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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친구에 대한 동문회장 새해인사말

친구가 있기에 살아올 수 있었던 험난한 날들
동창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온천지가 새해의 축복으로 가득한 이때, 다시 만난 여러분 반갑습니다.y
또다시 새로운 해가 시작됩니다.새해를 시작할 때마다 지나온 시간이 아쉽고, 후회되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루어야지, 이번에는 중도 포기하지 않을 테야.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지나온 시간만큼 여러분은 틀림없이 발전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또다시 맞이할 올해도 여러분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장이 매해 한 뼘씩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이기에 여러분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즐거웠던 천둥벌거숭이 같던 어린 시절에 만나 어느새 한 가정을 짊어지고 끌어가는 가장의 모습이며 각자 자신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년의 모습으로 이곳에 앉아 있습니다.시간이 참 빠릅니다.어릴 적 함께 동네를 뛰어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y
이제 우리는 10대와 20대, 30대를 거쳐 40대를 바라보게 됩니다.y
유혹에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켜나가는 나이인 불혹을 한 해 앞두고 저는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y저의 삶 대부분을 함께 한 이곳이 더욱 단단해지고 공고해지기 위하여 어떤 노력이 필요할 것인가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의리에 있었습니다.y
지난 우리의 날들, 2인 3각 경기를 하듯이 함께 걸어온 날들이었습니다.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함께 응원해가며 한 발 한 발 옮겼습니다.
여러분도 익히 아시다시피 우리의 삶은 어여쁜 동화가 아니었습니다.
하루하루 함정과 낭떠러지 가득한 정글에서 살아남는 것이 인생이요, 삶입니다.y
그 잔인하고 냉혹한 현장, 지치고 힘겨울 때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벗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험난한 날들을 무사히 헤쳐 올 수 있었습니다.y
우리 중년을 지나 더 늙고 초라해지더라도, 허리 굽어지고 머리 희어지더라도,
우정과 의리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y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께 감사하며, 새해의 첫 잔을 높이 듭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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