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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통일부장관 2011년 신년사

연설자 : 통일부장관
제목 : 2011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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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해인사
통일가족 여러분! 희망찬 신묘(辛卯)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토끼는 예로부터 순결함과 평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어둔 밤에도 앞을 보는 밝은 눈(明視)과 용왕 앞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영특함을 지녔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이를 삶의 지혜로 간직해 왔습니다.한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지혜로움과 긴 안목(眼目)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토끼의 기지(機智)를 발휘해, 남북관계는 물론 국가발전의 더 큰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2011년이 되길 기원합니다.여러분께서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2010년 회고
통일가족 여러분! 지난 해 우리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대내외 위기 속에서도 한 걸음 전진한 한 해였습니다.
안으로는 평화의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 해였습니다.희생을 동반한 책임의 숭고함도 깊이 깨닫는 한 해였습니다.북한의 도발은 국민 단합과 안보 강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일부에게는 그야말로「시련과 도전」의 한 해였습니다.지난 20년의 남북관계에 대한 냉정한 성찰과 민족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저와 함께 묵묵히 위기의 파고를 헤쳐 온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3.2011년 전망과 과제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우리를 감싸고 있는 한반도의 정책 환경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게 합니다.
올해는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대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북한문제를 둘러싼 주변국의 이해도 더욱 복잡해질 것입니다.국민들께서는 통일부의 발걸음에 주목할 것입니다.
정세의 흐름이 중첩적이고, 그 변화의 방향도 여러 갈래입니다.상황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종합적 사고가 요구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숱한 도전과 난관을 헤쳐 왔습니다.그것이 지난 남북관계의 역사이고 통일부의 숙명이었습니다.북한의 핵개발이나 무력도발을 묵인하고 가자는 것은 역사의 퇴보입니다.그렇게 해서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하나된 민족의 장래는 더더욱 열어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책임있고 진정성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그것이야말로 남북관계 발전이자 역사의 진보라고 확신합니다.우리가 올 해 목표로 세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 바른 남북관계의 정립, 통일 대비 준비는 이러한 문제의식의 산물입니다.
「3대 북한변화 구상」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확고한 방향성이 될 것입니다.우리가 한반도의 평화를 생각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며, 통일을 원한다면, 분명한 것은 북한의 비핵평화, 대외개방, 그리고 민생우선의 정책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북한이 이러한 방향으로 책임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움직일 때, 남북관계는 새로운 싹이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대결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통일부는 올 한해 본연의 자리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4.2011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자세
통일가족 여러분! 2011년을 시작하며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키워드는 지속과 변화 그리고 전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원칙 있는 대북정책의 일관성 있는 지속을 통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이를 통해 올해가 남북관계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향한 전진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몇 가지 생각과 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도전의식입니다.돌이켜보건대 역사발전의 원동력은 당위를 현실로 바꿔 온 인간의 의지였습니다.당위에 대한 필사적 고민이야말로 변화를 이끄는 힘입니다.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는 희망의 좌표입니다.우리가 평화통일로 가는 데 있어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의 변화는 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 해야만 되는 문제입니다.북한 핵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하고 북한은 대외개방을 통해 변화의 길로 가야만 합니다.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둘째, 역사의식입니다.인류역사는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향한 진화의 과정이었습니다.어느 개인과 국가, 제도와 관습도 이를 막아설 수 없었습니다.남북관계도 예외는 아닙니다.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통일부 직원들은 이를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투철한 국가관에 기초해 북한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변화의 원천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필요합니다.통일부의 시선은 2천 4백만 북한주민들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우리의 정책이 그들의 생존과 인권,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때 비로소 통일부와 대북정책의 정당성은 확보될 것입니다.길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근본이 서면 길은 열린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 論語 학이편)의 신념으로 바른 남북관계의 문을 열어 나갑시다.
셋째, 통일의지와 국민에 대한 신뢰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입니다.
이는 민주국가의 기본이며, 분단국가 통일정책의 원천입니다.한반도의 평화도, 민족의 장래도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입니다.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를 향한 점진적 과정을 밟고자 합니다.통일부는 평화통일의 밑그림을 그리고, 국민들은 그 위에 색칠을 하는 것입니다.단합된 통일의지 없이는 결코 이 그림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이렇듯 변화를 향한 도전의식과, 역사의식에 기초한 국민적 통일의지가 어우러질 때 결국 우리는 역사의 페이지를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통일부가 서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그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이 모든 것을 위해 그야말로 스마트(smart)한 통일부가 되어야 합니다.변화를 주도하는 통일부,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통일부, 국민들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통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5.위기와 도전을 넘어 전진합시다
통일가족 여러분! 아무도 우리 앞에 잔잔한 바다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전진하고 있습니다.밤의 길목을 지나지 않고 새벽에 다다를 수는 없습니다.밤새 풍파와 싸운 자만이 바다의 평온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도 희망의 이 길을 당당히 헤쳐 나갑시다.우리의 힘찬 항해가 통일 여정의 소중한 발자취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 직원이 인화단결하여 2011년을 우리 모두의 기회의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통일가족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2011년 1월 3일
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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