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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고교담임선생님 수업시간 3.1절인사말

포기하지 않는 국민성
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오늘은 수업에 앞서 내일이 무슨 날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내일은 3월이 시작하는 날,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 담아둔 3.1절입니다.
한 세기 전, 우리의 선열들이 일제 식민통치에 맨주먹으로 항거하며, 세계만방에 선포했던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핏줄 속에 맥맥히 흐르고 있습니다.민족자존의 영광된 역사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2천만 우리 동포는 자주독립 국가를 꿈에도 그리며 이를 쟁취하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습니다.남녀노소, 신분과 계층, 지역과 종파를 떠나 하나가 된 온 민족의 독립만세의 함성은 3천 리 강토를 흔들었습니다.3.1운동을 시작으로 모아진 광복의지는 그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해방의 그날까지 줄기찬 독립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지금 경제 세계 10위권 나라, oecd 회원국, 축구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약 100년 전 그날 독립을 위한 항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날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우리는 편안하게 공부하겠다고 앉아있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1절을 단순히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편안한 지금이 과거 수많은 선열의 희생 덕분에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 모두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면서 겨레의 한결같은 이상을 이 땅 위에 꽃피울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우리나라는 그 이후에도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해나갔습니다.그 이후 샴페인을 너무 빠르게 터트려 imf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 역시도 잘 이겨냈습니다.우리 민족의 특성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똘똘 뭉친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워 당장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이 있었습니다.아마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온 국민이 합심하여 경제를 일으켰습니다.그렇게 경제가 활성화되었지만, 다시 불황이 오면서 우리나라가 경제적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그때 또 아나바다 운동,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을 했고 금 모으기 운동, 달러 모으기 운동을 하면서 그 위기도 잘 이겨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국민성입니다.그리고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입니다.
고등학교 공부를 하면서 힘들다, 어렵다 느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다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겠지요.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오히려 오뚝이처럼 일어나 이 위기를 잘 이겨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여러분이 가장 힘든 지금만 잘 이겨낸다면 곧 봄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입니다.
2000년 00월 00일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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