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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고등학교 동문회장 모임인사말

꿈을 이루어가며 인생의 의미를 만듭시다.
고등학교 동문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입니다.
가을의 기운을 채 한 달도 느끼지 못한 채 보내려 하니 더욱 아쉬운 마음입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11월의 오늘 날씨는 이렇게 춥지는 않았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일찍 오려나 봅니다.
이 차가운 비가 그친 후에는 성긴 눈발이 날리게 되겠지요?
설렘과 기다림이 공존하며 아무리 추워도 겨울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짧았던 가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도 마음도 녹이시고, 주위에 있는 동료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어느덧 20 년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한해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한 해 동안 알차게 시간을 잘 보냈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열심히 살았으며 후회가 없는 한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꿈을 이루었던 한해로 기억하였으면 합니다.
꿈 없이사는 것은 한밤중 바다 가운데서 등대를 잃은 고깃배와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딘가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 방향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막막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꿈을 이루기 위하여 달려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이 자리에 모인 회원 여러분에게 꿈은 마음먹고 이루고자 하는 포부가 되었으면 하는데요.
올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면 다가오는 내년에는 모쪼록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는데요.
인간은 누구든 현실에 안주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어느 정도의 단계에 이르면 거기에 만족하고 그만 멈추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이 처한 운명은 자꾸만 변하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
운명은 인간에게 다음 단계로 올라가라고 도전장을 던진다.
그 단계에 이르면 다른 도전이 와서 또 다음 단계로 올라가게 한다.
그렇게 죽는 순간까지 인간은 도전을 받고 살아간다.
인간이기에 도전받는 삶을 즐기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그 도전의 결과가 비록 원치 않는 상황을 만든다 하더라도 자신이 개척해나가는 자신의 운명을 부디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도전을 통하여 자신이 성장하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루 종일 방구석에 처박혀 운명을 탓하고 있기에 인생은 너무나 짧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꿈이 있는 삶은 언제라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유한한 시간이 계속 흐르지만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발자취를 남겨야 합니다.
위대한 역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돌아보았을 때에 후회 없는 삶을 만들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y
오늘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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