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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고등학교 반장선거 후보 연설문(고집)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고집 있는 반장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이번 반장선거 후보, 기호 번 입니다.
먼저 새 학기를 맞아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총 개 반 중에서 하필 우리 반이 되어 함께하게 된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제가 반장이 되든, 되지 않든 여러분과의 이 소중한 인연을 좋게 이어나가는 것이 저의 올 한 해 목표입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반장으로 뽑히게 된다면 저의 목표는 지금의 것보다 조금 더 높아질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반장이 되기 위해 다른 후보들처럼 거창한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겠습니다.
전교에서 가장 훌륭하고 능력 있는 반장이 되겠다는 둥, 우리 반 평균을 높이기 위해 개인 과외를 실시하겠다는 등의 지키지 못할 약속이나 생색내기식의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겠습니다.y
다만 저에게도 분명 우리 반을 위한 몇 가지, 소소하지만 확고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계획들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 또한 올 한해에 대한, 고교 생활에 대한, 나아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마치 처음부터 망가지기 위해 존재했던 것처럼, 계획들은 너무나도 쉽고 허무하게 왜곡되고, 부서지고, 망가져 버립니다.
때문에 계획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그 계획은 세우는 사람의 근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을 벌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죠.
처음 일을 도모할 때의 장밋빛 열기와는 다르게, 계획의 끝은 초라하기 짝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흔들리지 않는 반장이 되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쉽게 보지 않고, 결정한 일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고집 있는 반장이 되겠습니다.
처음 시작보다 끝이 좋은 반장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약 주 동안 우리는 서로 관찰해왔습니다.
그리고 모두는 아니겠지만 여러분 중 일부는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디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한 해 동안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기회 주시길 바라며 이상 후보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반장후보 기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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