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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담임선생님 고3 보충수업 인사말

필연적인 고난으로 여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밑거름 삼으세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세상에 가득 내리쬐는 햇볕에 세상이 녹아내리고 있는 듯한 오후입니다.
거리도, 건물도, 쓰레기통도, 바람도 뜨거워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커다란 냄비에 끓여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드는데요.
이렇게 더운 날은 의욕도 생기지 않고, 몸도 쉽게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그저 이 하루가 빨리 지나가 주었으면 하고 소망하게 되지요?
하지만 피부를 흐르는 땀도, 열로 달궈진 피부도 여러분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흘린 땀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미래가 조금 더 밝아졌다고 여긴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겠습니까.
날은 덥고 지치지만, 여러분에게 주어진 삶을 치열하게 즐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더워서 공부하기 힘들지요?
7월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보충수업을 받으며 공부를 해야 하는 우리에게 더위는 곤욕스럽기만 합니다.
여느 여름방학이라면 즐겁게 가족과 물놀이를 떠나야 하지만 우리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단계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공부는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긴장을 놓치지 말고 각오를 다지며 임해야 하겠습니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지금의 시기를 행복했다 말할 수 있는 때가 올 테니 말입니다.
여름방학은 고3에게는 특히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여름방학도 했고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사람도, 뿌듯해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어느 쪽이 되었든 이번 방학을 잘 보내는 것 굉장히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s.스마일즈는 자조론에서 성공한 이들에 관하여 이런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요.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은 반드시 대학에 다니거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편의를 본 사람이 아니며, 위대한 기술자와 발명가가 반드시 기계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교에서 배운 사람은 아니었다.
발명의 모체는 편의보다 곤궁이었으며,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고난이라는 학교였다.
인간은 어렵고 힘들 때에 더욱 위기감을 벗어나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게 됩니다.
이는 그 자신이 겪은 고통 때문인지 다른 이보다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여 위대한 성공의 결과를 맞이하게 합니다.
기필코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지는 곤궁에서 비롯된 필연이며 이는 어느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지혜를 선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현재 갈급하고 곤궁한 상태가 아닙니까?
하루 빨리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모두에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필연적인 고난이라고 여긴다면 어떨까요?
절실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투자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고3 여러분은 더 많은 압박이야 말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이는 모두 자신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y
힘을 내어 오늘도 무더위를 이기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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