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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대학교 학과 동문회장 행사인사말

현실이 각박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하세요.
대학교 학과 동기여러분, 안녕하세요.
연초에 해돋이를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부족할 때 풍요로움을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젊은 시절에는 하루가 일 년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일 년이 하루처럼 재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세월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에게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릴 적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던 시절에는 하루가 무척 더디게 흘러가지만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 세월은 더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말이지요.
우리가 캠퍼스를 누비던 때가 바로 어제이고, 학부 행사와 각종 모임 때 술잔을 부딪치며 청춘을 논할 때가 있었는데요.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네요.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나이가 들어 만나 삶의 퍽퍽한 현실을 논해야 하는 때입니다.
오늘 우리 학과의 지도교수님의 회갑을 맞이하여 자리를 마련한 바는 모두 알고 계시지요?
웃고 떠들다가 시간을 보내도 좋겠지만 교수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말씀은 꼭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줄담배를 줄이셨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건강을 위해서는 절주와 운동을 겸하는 것도 필수라는 사실을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오래 저희들 곁에서 좋은 덕담 많이 해 주시고 이 나라의 인재를 배출하도록 힘써 가르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현재에는 의 평생학습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동문회 모임도 좋지만 학교 일에도 조금 관심을 기울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국 솔트레이크(salt lake)에서 행해진 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산책의 효과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4개월에 걸쳐서 매주 3회 이상 하루 한 시간씩 정기적으로 산책을 한 사람과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고 그냥 잠자코 앉아만 있었던 사람의 사물에 대한 반응시간, 관찰력, 기억력 비교 분석 결과, 산책을 했던 사람들이 월등하게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사람은 휴식을 통하여 좀 더 나은 영역의 활동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재충전이야말로 개구리가 멀리 도약하기 위하여 잠깐 움츠러들고 기를 모으는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꾸준한 정진은 꾸준한 성과를 낼 거라고 예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산책과 같은 규칙적인 활동을 통하여 건강도 챙기고 기억력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실천해야겠지요?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모교와 동창회가 발전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립니다.
오늘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즐거운 자리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복잡한 현실 속에서 힘들기도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한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대학교 학과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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