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연설문_사장 회의시간 인사말

연설문_사장 회의시간 인사말

장인 정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길었던 20 년이 어느새 끝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지난 일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 기세를 이어 내년에는 보다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도록 합니다.
이번 작품을 성공시키기 까지 지난 일 년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만큼 긴장을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아실 겁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대학에서 정치, 경제를 공부하면서도 계속 애니메이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1963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도에이 스튜디오에 입사하게 되죠.
그리고 처음 참여한 바우와우를 통해 다카하다 이사오를 만나게 됩니다.
다카하다 이사오는 미야자키 하야오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인물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논하는데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인물보다는 배경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배경이 될 나라를 직접 돌아보고 장면을 스케치할 정도로 장인 정신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호가 인물과 소품에 강했던 반면 다카하다 이사오는 훌륭한 배경을 그릴 수 있었던 만큼 두 사람의 궁합은 환상에 가까웠죠.
이 두 사람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월령공주, 바람의 계곡 등은 아직까지도 애니메이션 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이 각자 맡은 바 일을 하는 데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장인 정신을 가지고 완벽한 결과를 추구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가져온 시너지 효과는 대단한 것이었죠.
이런 장인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연말 행사들을 앞두고 여러분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새로운 한 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고단하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20 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도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이상으로 회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십시오.
2000년 00월 00일
사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