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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제52주년 3.15의거 기념연설문

연설자 : 국무총리
제목 : 제52주년 3.15의거 기념연설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 15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된 3 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민주영령들께 온 국민과 더불어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아울러 그날의 고통과 아픔을 갖고 살아오신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우리나라 민주화에 앞장서 온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3 15의거는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입니다.52년 전 오늘, 마산시민과 학생들은 독재와 불의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습니다.오동동 불종거리에서 힘차게 타오른 자유와 민주, 그리고 정의를 염원하는 목소리는 전국에 들불처럼 번져 나갔습니다.그날의 함성과 결집된 힘은 이 나라의 독재와 부정을 타파하고 우리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았습니다.
3 15의거로 불 지핀 민주화의 불꽃은 4 19혁명으로 뜨겁게 타올랐고, 부마항쟁과 5 18민주화운동, 6월항쟁으로 이어져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어느덧 5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러한 위대한 역사와 정신이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우리는 결코 오늘날의 우리가 있게 한 그날의 정신과 용기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정부가 지난해부터 3 15의거일을 국가기념일로 격상하고 온 국민이 그 뜻을 기릴 수 있게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 15의거가 있은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뤄낸 자랑스러운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어 지구촌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였고, 미국과의 fta가 발효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또한,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였고, 이달 말에는 서울에서 핵 안보 정상회의도 열리게 되어 국제사회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우리의 선배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선진 일류국가의 꿈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3 15정신을 이어받아 그 꿈을 온전히 이뤄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지역과 계층, 이념으로 나뉘고 쪼개진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 화합과 협력의 큰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권리를 주장함에 있어서도 정당한 절차, 합리적인 근거, 이성적 방법에 따라야 하며, 감정과 힘의 논리로 다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터전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당장은, 20년 만에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매우 중요합니다.3 15의거로 열매 맺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지켜나가기 위해 우리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정부 또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만, 그동안 시대의 갈림길에서 민주와 정의의 길을 앞장서 걸어온 통합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이 이번에도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3 15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15일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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