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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모임인사말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친애하는 학부모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맘때 도시를 벗어나 교외로 나가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자연을 쉽게 관찰할 수가 있지요?
자연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고 돌아오는 주에는 퍽 생기가 넘치는 것은 아마 우리가 대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논은 푸른 빛 대신 황금빛으로 변해 있고 푸른 잎을 달고 있던 나무들은 그 잎 대신 튼실한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가을은 그렇게 우리에게보다 논이나 밭으로 먼저 내리는 듯합니다.
귀한 시간 내어 주시어 이렇게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약속이 있으십니까?
약속이 없다면 가까운 교외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저 회색빛만을 가진 건물이 아니라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진짜 자연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달력이 아닌 자연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학부모 여러분!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과 즐거운 대화를 하며 평소에도 자녀의 이야기에 곧잘 귀를 기울여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번 추석에 아이와 함께 영화관을 찾을 예정인데요.
추석시즌에는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 코믹 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어 함께 고르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가족과 함께 극장을 찾아 관람할 정도로 이 시기의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영화관의 불이 꺼지고 아이의 얼굴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 또한 행복하고 재미있으니 말입니다.
특별한 말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동감하며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안네 프랭크(anne frank)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룩할 수 있는지,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모를 만큼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가진 잠재능력 중에 고작 5 7%만 사용하고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자기 자신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이 자신을 믿고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자신이 베풀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믿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지 한참 망설이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녀가 바라는 것은 고급스럽고 비싼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요.
위대한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자라게 하고 웃게 만들며 행복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는 일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단 몇 시간을 보내는 일이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선택하였지만 여러분은 더 좋은 방법으로 자녀들과 친밀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초등학교 학부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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