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연설문_축제 위원회장 가을 등 축제 행사인사말

연설문_축제 위원회장 가을 등 축제 행사인사말

가까운 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따뜻한 겨울 맞이하세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빛이 아름답게 저물고 있는 가운데 제 회 등 축제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에는 다른 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요.
밤이 찾아오는 천은 정말로 아름다운 빛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관계로 보온에 신경을 써서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 담요 등으로 무장을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백제의 모습을 빛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회를 방불케 하는데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좋은 시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그리고 나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내가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를 가장 든든하게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답은 각자에게 다르게 정해져 있겠지만 마음은 하나라고 해야 하겠지요?
바로 사랑하는 사이이며 삶의 많은 순간을 함께 한 사이라는 것이지요.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아플 때도, 기쁠 때도 함께 한 이가 있기에 이 세상은 아직 살아갈 만한 것 같습니다.
때때로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살기도 하지만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올해에는 시민 참여축제로써 등불을 이용한 풍선 조명을 만들고 꽃등, 구름 물고기, 하트 등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희진의 지성인을 위한 교양에 보면 상처에 관하여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상처는 깨달음의 쾌락과 배움에 지불하는 당연한 대가이고, 안다는 것은 곧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
상처에서 새로운 생명, 새로운 언어가 자란다.
건조하고 차가운 장소에서는 유기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상처받은 마음이사유의 기본 조건이다.
상처가 클수록 더 넓고 깊은 세상과 만난다.
그러므로 편안한 상태에서 앎은 없다.
우리는 날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신만 피해자는 아니며 자신이 가해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 어울려 사는 세상이자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을 안다면 오늘부터라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퍼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배려하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믿어주는 마음이야말로 세상에서 상처를 끌어안고 살더라도 행복하다 하겠습니다.
추위가 어느덧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실 준비는 다 해 놓으셨는지요?
먼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세요.
어제보다 따뜻해진 세상에 저절로 상처가 아물게 될 것입니다.y
조금은 달라질 오늘과 내일이 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축제 위원회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