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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통일부차관 세계지역학회, 한국외대 공동학술회의 기조강연

연설자 : 통일부차관
제목 : 세계지역학회, 한국외대 공동학술회의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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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씀 】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세계지역학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정치연구소가 주최하는 공동 학술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통일부차관으로 일해 오면서 매 순간 무거운 책임감으로 남북관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옛말에 추위는 춘분(春分)까지라고 했는데, 다가오는 주말이 춘분입니다.
이제 3월도 절반의 문턱을 넘었고 이번 주를 끝으로 꽃샘추위도 물러갈 듯 합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계절에, 제가 평소 존경하는 여러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홍종 한국세계지역학회장님, 남궁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정치연구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 주신 김성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발표와 토론을 준비해 주신 여러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학술회의 주제가《글로벌정치와 한반도》입니다.
21세기 세계질서의 큰 흐름은 국가 간 협력과 상호의존성의 확대입니다.아울러 국익은 여전히 현실 국제정치의 이해관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반도문제도 이러한 국제정치의 큰 흐름과 국익의 현실적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서는 더 이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핵문제는 한반도를 다시금 냉엄한 국제정치의 시험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한 헨리 키신저(henry a.kissinger) 박사도 북한 핵이 용납된다면 핵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세계의 대참극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남북관계는 물론 미래 한반도 통일문제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매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와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을 구한말과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통해 경험하였습니다.
독일통일이 주변 4강(미 영 프 소)에 대한 통일외교의 결과물이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는 6자회담 참가국이자 한반도 주변 4강입니다.
이들 국가의 대북정책 방향을 정확히 읽고 북핵문제에 대한 전망을 바로 세우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의식 아래 새로운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 한반도문제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新 세계질서 흐름과 한반도 】
내외귀빈 여러분 !
지금 우리는 탈냉전 이후 급변하는 국제질서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협력과 통합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큰 흐름이 형성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갈등과 대립의 흔적이 지구촌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eu통합과 같은 인류의 거대한 정치적 실험이 진행 중에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신냉전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 갈등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에 대한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요구되는 국제질서의 새로운 전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세계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과제의 확산은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g20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