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웅변원고_강연회 발표자 웅변원고(단일민족, 통일국가)

웅변원고_강연회 발표자 웅변원고(단일민족, 통일국가)

단일민족, 통일국가를 이룹시다!
여러분, jsa 공동경비구역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영화는 21세기 최후의 분단 현장이자 남한과 북한의 유일한 열린 공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배경으로 남북 병사의 총격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입니다.y
슬프고도 슬픈 너무도 비극적인 이 영화에 한줄기 희망이 존재한다면, 서로 총을 겨눈 상황에서의 북한 병사의 말이었습니다.이딴 식으로 나가단 전부 죽는 거야요.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우.동시에 총을 내리는 거야.
과거의 냉전 논리 속에서도 혈기 넘치고 피가 끓는 젊은 병사들끼리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아이의 조그만 발 한 걸음이면 족히 넘고도 남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은 50여 년에 걸쳐 숨 가쁜 경쟁과 갈등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y
하지만, 지난 2 년 6월 15일, 지구촌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의 정상이 만났습니다.우리 민족 모두가 차갑게 식어버린 가슴속에 따뜻하고 밝은 통일의 희망을 불어넣을 만했던 사건이었습니다.햇볕정책의 부모님 북한 나름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도 아니요, 체제를 변화시키는 것도 아닙니다.y
그 햇살은 남북 간의 차가운 냉전 속에 자라온 불신과 대결이라는 낡은 옷을 벗기는 강력한 힘이라고 이 연사 힘차게 주장합니다.y
통일되면 우리나라도 넉넉하지 못한데 함께 가난한 민족이 되어 버린다고 하면서 통일을 겁내는 친구들도 있습니다.하지만, 통일비용과 분단비용을 비교해보면 통일비용은 통일 이후 남북의 소득이 비슷해질 때까지 남한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으로 10년 동안 매년 gnp의 1%로 산정되지만, 분단비용은 분단 상황에서 양측이 내는 군사비와 기회비용으로 최소 매년 gnp의 5.95%를 부담해야 합니다.통일되면 더 못살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생각입니까?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부모와 자식이, 형제와 자매가 50년 넘게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 이산가족들의 슬픔과 말할 수 없는 고통은 인류 최대의 작가 셰익스피어도 감히 쓰지 못했을 슬프고 비극적인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다는 금강산, 그 아름다운 금강산을 보기 위해 남쪽에 사는 이산가족을 포함한 여러 사람은 비싼 배 값을 치르며, 긴 시간을 거쳐 바다를 건너 금강산으로 유람을 떠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이라는 버젓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두 조각으로 나뉘어 자신의 고향의 명산인 금강산마저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우리 조상은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단일민족국가로서의 전통을 이어왔습니다.이제 우리도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이어받아 반세기 동안의 불신과 반목을 털어 내고 화해와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사랑의 한민족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야겠습니다.
판문점을 통해 발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을 날이 오고, 남한과 북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벗어 던지고 가장 늦게 이루어진 통일국가라는 이름을 가장 찬란하게 이루어진 통일국가라는 이름으로 바꿉시다.y
그리고 이제는 통일 이후의 북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근검절약의 생활을 실천해야겠으며, 자유 민주주의의 철저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155마일 dmz 족쇄를 걷어내어 하나 된 조국, 한반도 전체를 공동경비구역으로 하여 밝아오는 햇살을 받으며 찬란한 통일의 주인공, 21세기 세계사의 주역으로 거듭나자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2000년 00월 00일
발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