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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_가구업체 사원 이임인사말(사람과 기업)

사람을 향한 경영철학을 펼치는 기업을 만들어가세요.
가족 여러분!
먼저 이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벚꽃이 아름답고 화창하게 핀 이때에 여러분께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해야 하는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누군가 툭 치면 눈물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심정이라 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는데요.
눈부신 봄볕에 몇 년의 세월을 녹여서 이야기를 골라야 하는 숙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와 더불어 정든 사람들과 근무지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야 함을 말씀드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입술을 깨물지 않고 용기 있게 새로운 출발을 고하며 아쉬운 작별을 마감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년 간 함께 근무하는 동안 정말 감사했으며 행복했습니다.
이직이라는 말을 접할 때마다 그것은 저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로만 여겨 왔습니다.
떠나는 동료를 떠나보낼 때가 있었는데 막상 이임식을 통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니 만감이 교차를 하는군요.
년 월 무더운 날씨 속에 선풍기 몇 개로 더위를 식혀가며 땀 흘리며 창립식을 준비하던 일을 비롯하여, 지금의 순간까지 이 모든 일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갑니다.y
창립멤버로서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피땀을 흘렸으며 주말을 반납하며 가족보다 회사를 위한 시간을 보낼 때가 있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만, 돌이켜 보면 그동안 많이 부족했으며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동료 여러분의 애정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 때나 기쁘고 즐거울 때 저에게 힘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y
혹시 제가 있는 동안 알게 모르게 저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으셨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이 계신다면 맡겨진 소임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너그럽게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제가 가구를 만드는 일을 평생 제 직업으로 삼겠다는 것을 동료, 후배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무엇보다 진정한 기업은 사람에서 비롯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기업에 공장, 기계, 시설만 있고 사람이 빠져 있다면 그 기업은 진정한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기(企)자는 기업(企)에 사람(人)이 빠지면 멈춰 선다(止) 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 말은 경영이론가 체스터 버나드(chester.i.barnard)가 기업은 사람으로 구성되고, 사람에 의해 운영되고, 사람을 위해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사람을 향하고 사람을 위한 경영철학을 갖춘 기업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오로지 돈을 좇는 기업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지 않기 때문에 고객이 이를 눈치 채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y
위대한 기업은 사람을 고려하고 그들의 만족을 얻기 위하여 발로 뛰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슴에 새기며 일을 하는 우리 직원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회사 밖에서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할 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가정에 직장에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 위에 주님의 도우심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y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가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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