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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_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임인사말(변화와 두려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안녕하십니까.
바쁜 농사철을 맞이하여 오늘을 위하여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다리던 봄이 와서 차츰 따뜻함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여러분께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항상 따뜻하게 여러분을 맞이하고 학업에 대한 열의를 전하려 노력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떠남이 아니라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며 고민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며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떠나야 하는 마음을 부디 헤아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이 한 곳에 고여 있으면 썩기 마련이니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야 할 곳으로 흐르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쉬운 작별이야 순간이며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본분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회에 나가서 인정받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을 인내하며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무엇이든 배우며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장으로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이 마지막이기에 조금 아껴두는 것이 맞겠다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이며 여러분과 울고 웃으며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지금 떠나지만 여러분과 나중에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시원섭섭하다는 말만큼 저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해주는 말이 있을까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다시 지금 이 자리가 그리워질 것만 같습니다.
첫 출근 때의 두근거림이나 설렘이 아직도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저의 뇌리 속에 남아 있는데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서 저의 머리를 하얗게 만들었고 얼굴에 주름을 깊게 패이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이보다 더 뿌듯하고 훌륭한 직업이 어디에 있답니까?
이곳에서 함께 한 시간을 기억하노라면, 저는 제가 노력하는 인생을 살았노라 회고할 것입니다.
다음 생에서 어떤 직업을 택하겠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다시 교단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입니다.
킹 위트니 jr.퍼스널 래버러터리 사장은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하였는데요.
변화는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위협이 된다.
일이 잘못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변화는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는 힘을 북돋아 준다.
일이 잘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변화는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는 영감을 준다.
성공의 징검다리인 도전적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변화를 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통하여 일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y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요,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실패할 여지를 남겨둠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내게 승리를 부르는 단어로써 변화를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우정을 쌓으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마십시오.
저 또한 여생을 교직에 머물며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 있기를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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