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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_봉사동호회장 이임인사말(사람을 향한 마음)

사람을 향한 마음이 식지 않도록 하세요.
동호회 여러분!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애타는 농부의 심정을 알기라도 하듯이 참 달달하고 시원하게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는데요.
추위로 인하여 메마르고 얼었던 땅이 이제는 녹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날에 이처럼 좋은 날을 택하게 되었으니 저의 마음 또한 훈훈하기만 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정을 전해야 하는데 햇볕이 쨍하고 났다면 눈이 부셔서 그만 눈물이 났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오늘 저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동호회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고 하였는데 어느새 신임 동호회장에게 책임을 물려주고 이만 소임을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동호회는 그간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을 위한 후원행사에 참여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심히 전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제가 동호회 회원에서 회장의 자리에 섰을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으로 뽑아주신 만큼 무척이나 기뻤고, 또한 그 어깨가 무척이나 무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회장님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를 바탕으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했습니다.
단 한순간도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으며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경험이자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동호회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졌을 때, 우리 손으로 주변의 불우이웃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을 때, 또한 그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았을 때 제가 했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회장으로서 권위만을 생각하고 이용하려 했다면, 지난 일들에 대해 반성하고 지금 이 자리가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열심히 우리 동호회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에 오늘 저는 누구에게라도 떳떳한 날들을 보냈노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도 있었던 바, 그러한 부분은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마스시타 전기를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원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너희 회사는 무엇 만드는 회사인가? 하고 물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 회사는 사람을 만듭니다.하고 대답하라.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사람을 향한 경영철학이 담긴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또한 동호회의 첫째 원칙인사람을 향한 마음을 전하려 열심히 노력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무엇을 시작함에 있어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호회 여러분, 저는 오늘로써 회장으로서 임무를 끝마치지만 영원한 동호회 회원으로서 남아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해에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될 차기 회장에게 역시 여러분에 받은 그대로 충고와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밀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집단이나 단체라도 소수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야만 그 집단은 무궁한 발전의 길에 들어설 것입니다.y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동호회 역시 점차 발전을 거듭해 가는 것 같습니다.
차기 회장에게도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우리 동호회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봉사동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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