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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_중학교 교장선생님 이임인사말(자신감 생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는 별이 총총 지는 풍경을 보며 잠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임식을 준비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려 하니 마음 한구석이 아렸던 모양입니다.
오늘은 푸석한 얼굴을 하면서도 이 자리에 선 것은 여러분께 그간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정든 교정을 떠나려니 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나마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마음을 전할 때에 날씨마저 눈이나 한여름의 무더위가 쏟아졌더라면 더 힘들었을 테니 말입니다.
저의 후임으로 오시는 교장 선생님께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교를 더 발전시킬 것을 믿습니다.
오늘 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빛내려고 오신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운영위원님, 또 학부모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학부모 여러분 감사합니다.y
그뿐만 아니라 저의 이임식을 위해 몇 달 전부터 교감 선생님이 지휘 아래 여러 선생님이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점검을 한 줄 압니다.
이렇게 성대하게 이임식을 갖도록 애써 주신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년을 회고하며 몇 마디 하고자 합니다.y
창 너머로 학생들이 활발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넘어지고 부딪쳐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달리고 또 달립니다.
저 또한 저 학생들 속에 같이 뛰어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몸은 그냥 이렇게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지나간 세월 속에 여러 가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운동장에 나뒹구는 나뭇잎이나 지푸라기 그리고 돌멩이 하나까지도, 화단에 피어 있는 예쁜 작은 꽃들과 잡초까지도 내게는 다 삶의 의미가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의미는 아마 여러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이었습니다.
함께 울고 웃고 괴로워하며 또는 절망하기도 하고 보람과 희열을 느끼기도 하며 여러 해를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니 모두가 아름다운 삶의 순간이었으며 축복이었습니다.
인연의 끈을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떠나는 이가 있어야 만나는 이가 있겠지요?
저는 년 간 이곳에서 교사로, 교감으로 교장으로 가는 곳마다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에드가 게스트는 결실과장미중에서 한계를 스스로 정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였는데요.
할 수 없다.라는 말은 글로 쓰건 말로 하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그 말은 욕설이나 거짓말보다 더 많은 해를 끼친다.
그 말로 강인한 영혼이 수없이 파괴되고 그 말로 수많은 목표가 죽어간다.
그 말이 당신의 머릿속을 점령하지 않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은 언젠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친애하는 중학교 학생 여러분!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라 여기며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기를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할 수 없다는 말이 당신의 생각 속에 박히지 않도록 하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때 모든 일이 원만하게 풀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다, 나는 못한다는 말을 입 밖에 내기보다 나라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y
이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좋은 선생님과 천진난만한 학생들을 만나게 해 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으로 인하여 저의 인생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교장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