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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천라지망 (天羅地網)

“하늘과 땅에 쳐진 그물, 피할 수 없는 경계망이나 벗어날 길이 없는 재앙을 뜻함”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감시 사회라는 ‘흐린 감방’ 속에 살고 있습니다.
쇠창살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희미해지는 법입니다.
감시의 일상화가 가져다주는 마비상태는 정점으로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사적 관계와 취향, 내면까지 노출된 개인들을 하나로 묶은 ‘그물 국가’는 이미 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선로를 타고 옮겨 다니며 국경 없는 약탈을 감행하고 있다면 어떻습니까.
믿어지나요.

혹시 누군가의 사생활이 궁금하다고 합시다.
트위터를 페이스북을 싸이월드를 뒤지면 삼십 분 안에 정보가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소셜커머스는 중간과정 없이 자본이 개인을 직접 수탈하는 새로운 형태의 천라지망 공격적 시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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