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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_백희영 여성부장관 취임 인사말

연설자 : 여성부장관 백희영
제 목 : 백희영 여성부장관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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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백희영입니다.이렇게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 대하기를 꽤 오랜 동안 기다렸습니다.그동안 얼굴도 잘 모르는 장관후보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우리 여성부 직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여성정책을 담당하는 16대장관으로서, 지난 20 여년간 축적된 여성정책의 성과들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저는 여성정책의 외연을 확대하여 여성정책이 진정 우리나라 여성들과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여성부장관으로 취임하는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우리 정부가 어려운 경제위기의 터널을 슬기롭게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시점입니다.또한, 우리 정부는 국정운용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저는 이처럼 국운이 펼쳐져 나아가는 여건을 바탕으로 여성정책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하여 실행에 옮기는 일을 맡아 수행하게 됩니다.국정운영 전반에 양성평등이라는 이 시대의 여성정책 과제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여성부장관으로서 저는 그동안 추진되어 온 여성부의 정책들이 더욱 발전되고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그에 더하여 여성부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제가 특히 중점을 두어 이루고자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까지의 여성 정책을 공고히 함과 아울러, 보다 많은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여성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그 동안 여성부가 이루어 놓은 많은 성과들을 토대로 양성평등한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키고 여성권익 증진과 경제활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각종 폭력을 예방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과 아울러, 보다 많은 국민이 여성부가 추진하는 정책이자신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준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정책 대상의 요구에 세심하게 귀 기울여 생활 현실에 맞게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본 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30대 여성의 정부 정책 지지율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그 나이대 여성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불편을 경험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원인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정책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거나, 시급하게 새로운 정책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이런 정책대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여성부 정책은 각종 폭력의 피해자로서의 여성과 취업희망여성을 주요 정책대상으로 해왔습니다.이에 더하여 일하는 여성에 대한 정책도 강화하겠습니다.특히, 전문직 여성, 저임금 여성, 홀로 아동을 양육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 등으로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여 그들의 생활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로 일과 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과 가정 그 두 가지를 다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겠습니다.일과 가정의 양립정책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인식이 바뀌고, 가족 간의 관계가 재정립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제도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습니다.특히, 우수한 인력이 출산과 육아문제로 일과 가정을 양자택일해야 되는 사회적 환경이 계속된다면 중요한 국가적 과제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의 해결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며,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데도 장애요인이 될 것입니다.저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주요 과제로 삼고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여성의 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난해 혜진, 혜슬양 사건과 최근의 나영이사건 등 아동성폭력 범죄가 계속 증가하여 사회문제화 되고 있습니다.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폭력피해여성과 소외계층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전에 폭력을 예방하는 각종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힘을 합쳐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은 너무나 많고 그러한 벅찬 기대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그래서, 그 많은 것들을 일일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말씀드리기는 더욱 벅찬 듯합니다.이 자리를 빌어서 꼭 말씀드리고 스스로도 다짐하고자 하는 것은 여성부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힘 있는 여성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입니다.취임에 임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것들은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아우르는 여성부만이 감당할 수 있고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가시적인 진전이 있도록 뜻과정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여성부 가족 여러분, 저는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전문성, 그리고 조직력을 보면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저도 여성부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거듭난 여성부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9월 30일
여성부장관 백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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