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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_중교교장선생님 퇴임식 퇴임인사말

신은 항상 노력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음을 명심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11월의 따뜻한 가을 아침입니다.맑은 하늘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에서 11월을 맞은 지 벌써 10년째가 되어갑니다.저는 10년 동안 교정의 변화를 지켜봐 왔습니다.그 중 우리 학교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있어서 가을이 되면 그 절경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단풍놀이, 멀리 갈 것 없겠죠.지금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십시오.매우 아름답지 않습니까? 제가 산을 좋아해서 이 산, 저 산 다녀 봐도 우리 학교만큼 가을 풍경이 좋은 곳이 없습니다.y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정경을 뒤로하고 이제는 여러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젊은 날에는 퇴임이란 남의 일로만 생각되었던 것이 이젠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참으로 세월의 덧없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무슨 말로 말문을 열어야 할지 당혹스럽고 민망합니다.아무튼, 한 마디로 기쁘고 그리고 감사합니다.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저의 인생은 참으로 감사드릴 일뿐인 것 같습니다.y
늘 너그러운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주고 때때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힘 되는 음성으로 용기를 북돋우어 준 저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와 과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눈감아주시고 기다려주신 선후배들의 따사로운 사랑의 힘이 바로 오늘 이 자리의 제가 있게 하였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사드릴 분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제 제자들입니다.저는 참으로 많은 제자로부터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부족한 이사람의 모자라는 가르침을 받고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제각기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이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언제나 여러분이 있는 곳엔 꿈과 사랑이 충만할 것입니다.신은 항상 노력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음을 명심하시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기 바랍니다.y
여러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날이 올까? 늘 그 생각만 했는데 그날이 오기는 오나 봅니다.괜히 쑥스럽고 민망하기까지 합니다.하지만 저는 오늘이 우리 인연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새로운 시작이겠죠.저는 그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면서 부족하나마 퇴임사에 갈음하는 바입니다.고맙습니다.안녕히 계십시오.y
2000년 00월 00일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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