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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풍운지회 (風雲之會)

“밝은 임금과 어진 신하가 서로 만남을 말함, 훌륭한 사람들끼리 어울림이나 호걸이때를 만나 뜻을 이룸을 뜻함”

타인을 만났을 때 우리는 두 가지 감정 중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
하나가 기쁨과 쾌활함의 감정이라면 다른 하나는 슬픔과 우울함의 감정일 것입니다.
기쁨이나 슬픔 중 어느 감정도 들지 않은 채 타인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물리적으로 만난 것 같지만, 사실 만나지 않는 것과 진배없는 상황이지요.
길거리를 거닐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 우리는 어떤 감정적 동요도 느끼지 않습니다.

나중에 집에 들어와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스쳐 간 사람 중 떠오르는 얼굴이 거의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쾌활함이든 우울함이든 감정적 동요를 낳지 않는 만남은 만남이란 외양을 가지고는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만남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어쨌든 인간의 행복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지요.
풍운지회처럼 기쁨과 쾌활함을 가져다주는 만남을 지속하고, 반대로 슬픔과 우울함을 가져다주는 만남을 피할 수 있을 때에만 우리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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