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결의문_한자병용 반대 결의문 입니다.

결의문_한자병용 반대 결의문 입니다.

문화관광부가 지난 ○월 ○일 국무회의에 [한자 병용 방안]을 보고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많은 여론 조사에서 한자 병용을 반대하는 이들이 70%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국무총리는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확대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중대한 어문 정책을 합리적인 절차 없이 기습 처리하고 있다.

이것은 [한글 전용법]을 폐지하기 위한 음모로, 우리 말글을 지키려는 교수 모임은 이를 중지시키고자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한글 세대]는 한글로 이루어진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이들에게 한자의 굴레를 씌워 문화의 풍요를 다시 빼앗아서는 안 된다.

2.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한자 병용은 크나큰 걸림돌이다.

정보 처리의 속도 경쟁 시대에 한자 병용은 더 이상 논의할 가치가 없다.

3. 전통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 학자들의 몫이다.

역사와 고전의 원전을 쉬운 한글로 풀어 적어, 온 국민이 쉽게 접하는 것이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지름길이다.

4. 어문 정책은 한 나라의 문화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헌법의 개정보다도 더 중요한 어문 정책의 변경을 의견 수렴 없이 결정한 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이다.

5. 한자 문화권 국가와의 교류, 관광 증대라는 허울 좋은 국정 지표의 명분 아래, 한자 병용 추진을 [한글 전용법] 폐지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 말글을 지키려는 교수들은 [한자 병용] 반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며, 온 국민과 함께 [한글 전용법]을 끝까지 지켜 나갈 것을 강력하게 결의하는 바이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