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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_중학교 입학식 교장 선생님 환영 인사말(책임, 주인의식)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중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y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개나리가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새 시작을 축하하는 듯합니다.
시작이라는 말은 한편으로 작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y
오늘 이 학교에 들어오면서 여러분은 많은 것과 작별했습니다.
6년간 정들었던 초등학교와 작별을 했을 것이고,
오랜 친구들과 작별했을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라는 단어와도 이제 안녕입니다.
아무도 여러분의 실수에 이제 더 이상 초등학교 시절만큼 관대히 바라봐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는 아닌 것입니다.
부모님이 책임져주시지 않는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y
아이와 청소년의 경계에 서 있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중학생이 됨으로서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장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아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이 하라고 했으니까, 선생님이 해보라고 하셨으니까.
이런 식의 태도는 초등학교 때는 착한 아이라고 불렸을지 모르나 중학교에 와서는 주체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은 종의 버릇이고, 종의 의무입니다.
자신의 삶을 장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아이일 수밖에 없습니다.y
오늘 여러분이 입은 교복은 책임을 의미합니다.
소년소녀로서의 책임, 우리 학교에 대한 책임이 여러분께는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를 짊어지신 여러분,
우리 학교의 얼굴이자 자랑이 될 여러분,
오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앞으로는 오래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십시오.
여러분이 우리학교에서 보낼 3년 동안 다른 무엇보다 자기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분명한 주인의식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런다면, 여러분은 소년기를 누구보다 성숙하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 환영인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중학교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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