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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독서 동호회 발표자 3분스피치(독서, 성찰)

독서는 성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반갑습니다.여러분.
우리 동호회가 온라인을 넘어서 이번년도에는 오프라인 모임도 확대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y
요즘 저를 슬프게 하는 것 들이 있습니다.
저를 슬프게 하는 것은 변하는 세월도 아니고, 변하지 않는 세상도 아닙니다.
정말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오늘, 책방이 또 하나 없어졌다는 매우 사소한 일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고 있는 책방이 몇 개씩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망하고 새 책 방은 서울에 본사를 둔 거대한 책방의 지점들뿐입니다.y
헌책방은 언제나 곧 망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뿐입니다.
특히 헌책방은 이곳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곧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헌책방이 없는 유일한 나라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만한 도시라면 서양이나 일본에는 몇 백 개 헌책방이 있는데 말이죠.
이제 헌책방을 모르고 평생 tv나 휴대전화나 인터넷만 들여다볼 저 아이들이 가엽지만, 아이들은 제가 왜 슬픈지도 모를 것 같아 더욱 슬픕니다.
책을 읽어야 돈을 벌고 경제가 좋아진다는 말을 믿기는커녕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이젠 없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 폭력이 성행한다는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폭력이 연예인 탓이 아니라 정치인 탓이며, 영화나 드라마나 게임 탓이 아니라 뉴스 탓이라고 하는 노래도 있지만 적어도 폭력적인 아이들은 뉴스를 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른들의 폭력이 문제라는 그 노래 가사는 옳습니다.y
이런 동물적 세계에서 책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독서에 의한 성찰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자질이 전자시대의 화면에 압도되어 사고는 물론 양심이나 죄악감까지도 없애 폭력을 일상화합니다.
천편일률인 역사물과 황당무계 일색의 연속극이 전파를 타고, 오로지 물건만을 사라고 유혹하는 tv를 보는 전 국민이 행복하다고 착각합니다.
tv는 전 국민의 눈귀, 휴대전화는 몸의 일부가 되고 모두들 자신은 tv와 휴대전화와 인터넷 덕분에 행복하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이 세대에서 책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움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저변의 이런 문화에 조금이라도 대항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y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독서 동호회 발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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